미래도시의 조건 / 사람을 불러들이는 도시라야 한다.
과천이마트 입점 시가 나서 공개 토론 의지 없나?
`방문경제`라는 말이 있다. 전시,컨벤션 부터 국제회의, 의료관광, 축제 등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것으로 경제를 살리는 일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이 방문경제이며 이제는 그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사람을 불러 들이고 그가 쓰는 돈으로 인해 지역이 발전한다는 얘기다.
단순하게 방문하는 것과 어떤 형태의 방문이냐에 따라 다르다는 얘기도 있다. 일반관광객 1일 1인 지출액이 평균 90유로라면 국제행사 참가자는 3배 수준인 305유로를 쓴다는 통계도 있다.
그래서 도시가 축제를 기획하고 관광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거기까지는 못가더라도 도시는 사람을 부르는 곳이라야 한다. 도시를 경영하는 사람은 사람을 불러 들일 궁리를 해야한다.
과천 시내 중심에 있는 뉴코아가 문을 닫았다. 이마트가 들어 오기로 했다는데 소문만 무성하다. 속내를 보니 대형마트가 들어오면 위협이 된다며 반대하는 사람들의 반대가 워낙 거세다보니 아직 개점 일정 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한때 이 도시에는 자신들이 이곳을 택한 것은 천혜의 환경 때문이었으니 개발하는 것은 자신들이 미리 지불한 쾌적함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해괴한 이유를 대며 개발을 반대하는 이들이 있었다. 지금도 그 망령이 과천을 떠돌고 있는지.....
정부청사는 사람을 불러 들인다. 대형매장도 사람을 불러 들인다. 사람을 불러 들이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시도해야 할 판인데 과천시는 양쪽의 눈치만 보고 있다. 정치는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최고의 선이라지만 그런 행복한 줄타기는 없다. 결단을 내려야 할 때 주저하는 것은 무능이다. 사람을 불러 들이는 것이 과천을 위해서 최선이다. 시가 나서서 중재를 나서지 않으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입게 된다.(김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