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이 없다. 산부인과도 없다. 새집도 많지 않다. 집값은 비싸다......살기좋은 도시 조사하면 언제나 1위를 하는 과천이다. 이유가 뭘까?
과천 사는 사람들의 과천사랑은 지극하다. 정부청사를 배치하면서 전국최초의 계획도시로 만들었기 때문에 인구 10만이 안되지만 市로 승격시켰다. 심심하면 의왕, 안양과 통합시켜야 한다는 말이라도 나오면 과천온라인카페는 난리가 난다. 독립국가라도 만들 기세다.
7만 인구 중 토박이 비율이 20% 정도지만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다는 건 상상도 않는다. 어쩌든지 과천을 지키려고 한다. 문화를 통해 과천을 선양하기 위해 명분을 만들어 국도비를 타내는 일에 정성을 쏟는다. 그런 노력을 통해 추사가 태어난 곳도 아니면서 추사박물관을 만들고 경기소리전수관을 만든다.
전국최초 무상급식을 시작하기 전에는 우유를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먹이는 일을 했다. 시 예산중에 교육경비 부담율이 높다. 전국 최초로 영어스피치대회를 열고 캐나다 자매도시로 아이들을 보내는 일을 했다.
2018년 8월 안양 노래방에서 살인한 이가 시체를 서울대공원에 버렸다가 발각되는 바람에 과천 토막살인사건이라고 보도됐다. 홍보담당 공무원은 즉각 기자들에게 연락해 과천이라는 말을 빼달라고 사정을 했다.
시의원이 국회의원이 시키는대로 하지 않는다. 과천에 유익하지 않는다는 이유다. "시의원 안하면 그만이지요"라고 대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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