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요일

항모 건조보다 운용이 어려워 천조국만 한다 랜드마크를 만들려는 지자체의 꿈

1척 건조에 1조원이 넘는다는 항공모함은 건조보다 운용이 더 어렵고 돈이 많이 든다. 철판을 붙여 배를 만드는 건 돈만 있으면 가능하지만 운용은 기술과 함께 2,3천명이 넘는 사람들의 의식과 교육까지 포함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 항모 갑판승무원이 부품 하나를 잃어버렸다. 승무원은 본부에 이를 알렸고 본부는 모든 작전을 취소하고 전 승무원이 잃어버린 부품을 찾아 나섰다. 나중에 그 승무원은 징계가 아닌 표창을 받았다. 중대한 위험을 밝혀 사고를 막았기 때문에.

홍성스카이타워를 돌아보다가 처음 랜드마크를 세워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살리자는 제안을 한 사람은 뒷감당할 일들이 한없이 늘어나고 있으며 거기에 더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걸 생각하고 시작했을까?

고속도로에서 스카이타워까지 안내표지를 보강해야 하고....

언론홍보에 돈을 써야 하고....

입장권을 사면 돌려주는 지역상품구매권으로 살 지역상품을 수배해야 한다.....

인근에 문닫은 식당들을 설득해 먹을 만한 음식이 제공되게 해야 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이 2022년 7월 취임 직후 그림책꿈마루를 개관했다.

경기도정책공모에서 100억상금을 받을때는 굉장했다. 그 상금에 돈을 더해 191억을 들여 그림책도서관+전시관+아카이브를 합친 아키비움을 개관했다.

하지만 1년 기본 운영비만 6억이 들어간다. 민간위탁운영으로 방향을 돌렸다. 운영을 맡은 조직에서 즉시 활성화 방안을 짜서 프로그램을 운영할테니 3억을 주시오라고 청구서를 내밀었다. 의회는 경악했다.

당연한 일인데.....

그러면 100억 상금이 달린 정책공모에 나서지 말았어야 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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